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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들.

15: 첫눈에 반해버렸다.

by 모과양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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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렇게 사랑하고 싶어 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며 사랑에 진심을 다한다.

오늘 나의 취향글에 담을 주제는 “설렘”이다. 평소 많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사랑에 빠지는 장면,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아주 지겨울 정도로 많이 봐왔다. 그중에서 오늘은 떨림과 설렘이 전해졌던 장면들을 모아 기록해보려고 한다.

*영상으로 보면 더 감정이 전해지니 꼭 풀영상으로 관람/시청하시길 추천드린다*


| 영화 “오만과 편견”

우선 이 영화 여주인공이 한눈에 반할 만큼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걸 느껴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한 사진. 책 읽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처음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마주하는 장면
무도회에 도착한 다시 씨.
시선이 엘리자베스에게 향하는데..

이때 첫눈에 반해버린 듯하다.
눈빛이며 몸짓에서 떨림이 느껴져서 좋았던 장면.

옆에 있던 남자주인공 다시에게 춤을 권하는 여주인공 엘리자베스. 근데 거절당했어..

민망해진 엘리자베스는 자리를 피한다.
다시라는 인물은 참 표현에 능숙한 사람은 아닌듯해서 영화가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감정이 커져 터져 버리는 모습이 더 진심으로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다른 사람이 말을 해도 쳐다보지도 않고 꿈쩍도 하지 않던 사람이

그녀가 등장하자

고장 난 로봇마냥 벌떡 일어나는 모습이 너무 웃기다.


그녀가 떠나는 길을 배웅해 주던 다시 씨.
마차를 올라타는 엘리자베스의 손을 잡아주는 이 장면은 정말 여러 번 돌려봐도 박수가 절로 나오는 명장면이다.
전까지 그녀에게 말이나 행동이 다정한 느낌은 아니었던 남자여서 그런지 이 장면이 너무 설렜다.

놀라서 쳐다보는 엘리자베스. (이 남자 왜 이래?? 어리둥절한 표정ㅋㅋ)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돌아서지만 타이트하게 잡은 손 장면에서 다시의 떨림을 그대로 전해준다.

갑자기 찾아온 다시는 멀뚱멀뚱 서있다가 별말 없이 돌아간다. 엘리자베스 얼굴 보고 싶어서 그냥 왔다고 하면 될걸..

다시가 후다닥 나가버리자 또 어리둥절한 엘리자베스.

결국 숨겨왔던 감정을 고백하는 장면.
이건 진짜 숨 참고 봤다….

I love you.
사랑해요.
Most ardently.
너무나 열렬히.

눈빛..나 미쳐🤍

근데 더 설레게 하는 건 고백을 거절하고 있는 그녀 조차도 그에게 이성적으로 격렬하게 끌리고 있다는 눈빛과 몸짓이 이 장면의 가장 핵심 포인트!

정말 장면 하나하나가 세심하게 잘 연출되어 있고 인물을 해석할 필요 없이 뱉고 있는 대사와 행동에서 다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영화다. 안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 <오만과 편견>이었다.


| 영화 “어바웃타임”

이런 첫 만남은 새롭고 굉장히 설렐 것 같다.

이 남자분 연기를 너무 잘해 진짜 반한듯한 표정이라고!!

오우.. 진짜 반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

진짜 이영화에서 나오는 두 남녀의 첫 만남장면은 몇 번을 봐도 너무 설레고 좋다.
대사들도 너무 사랑스럽고🤍

길을 걸어가며 대화하는 이 장면들도 너무 설레.

자연스럽게 손을 잡게 된 두 사람
막 시작한 연인들의 설레는 순간을 잘 담은 장면 같다.

결혼까지 성공..🤍
절대 잊지 못할 결혼식인 건 분명해.
예쁘고 사랑스러운 장면들이 가득했던 영화 <어바웃타임>.



| 영화 “그해 여름”

이병헌 님의 눈빛이 다했다는 유명한 장면.
이 영화를 안 본 사람들도 이 장면은 알고 있다지.
볼 때마다 설레는 장면이다.


보기만 해도 같이 설레지는
모음집 기록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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