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카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을.
둘이 함께 가도,
혼자가도,
언제나 변함없이 좋다.
취향을 모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카페는 생각날 때마다 주기적으로 가줘야 한다.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고
툭툭 놓여있는 화분들도 좋고
손님들이 적어놓은 메모도 좋고
간단한 디저트와 마실 것들까지
정말 다 맘에 들어!
![](https://blog.kakaocdn.net/dn/8RUPO/btskfrS6oIC/1LpO06AtyrsKpkile3kSU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rouDu/btskfuaP4gU/yGgRaMeyg3aYHH1q8YeiHK/img.jpg)
내가 주문한 건
모을의 하루(5.0)/황매실 박하차(6.5)
![](https://blog.kakaocdn.net/dn/babyH1/btsknN0CjnZ/BMJOkLvyKcJokCL5S21KL0/img.jpg)
이것이 바로 황매실 박하차 올시다.
맛은 엄마가 체하거나 속이 안 좋다고 할 때마다 타 주셨던 매실차맛인데 먹다 보면 은은하게 박하의 시원한 맛이 함께 느껴진다.
그래서 그냥 매실차를 먹었을 때 느껴지던 입안의 텁텁함이 없고 더 산뜻하고 깔끔하게 느껴져 더 좋았다. 당도도 적당해서 딱이고.
드립커피가 먹고 싶지 않은 날에는 제격.
여름음료로 합격.
![](https://blog.kakaocdn.net/dn/tR6Sb/btskfYC6e7R/nWQIo5lZ4BeRjKAn58jHIk/img.jpg)
이것은 모을의 하루 올시다.
식방과 사과잼 그리고 오늘의 과일 두 종류가 먹기 좋게 담겨 나온다.
과일은 때마다 다르게 나오는 듯하다.
그래서 제철과일을 알맞게 맛보기 좋다.
주문하기 전 주인장님이 오늘의 과일은 무엇인지 미리 말씀해 주신다.
빵에 발라먹는 사과잼이 정말 투명하다.
맛도 좋았다.
과일들은 제철이어서 그런 건지 아주 달고 맛있었다.
![](https://blog.kakaocdn.net/dn/di6Fpz/btskfsYlPJZ/HeKtktsAOK92OPP4qqBaj0/img.jpg)
사각사각—.
카페 자체가 조용해서 책 읽기 좋다.
![](https://blog.kakaocdn.net/dn/cu6UEQ/btskizWbIXv/rZvuptU0cXFGo4jyLYr0Yk/img.jpg)
감사하게도 주인장님이 건네주신 덤 복숭아.
과즙도 충분하고 부드럽고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다.
모을은 역시 과일 맛집이야.
![](https://blog.kakaocdn.net/dn/IADEi/btskhLbsrUQ/pISlTEihnWWh4h6aIT0Pj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vU562/btskfYJSOde/X6Vdn2qBK56zGhVAgP0T2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xINlf/btsklomuRTL/JX4ubwktYv0svr6k3hctV1/img.jpg)
책 <언어의 온도>에서 좋았던 구절.
![](https://blog.kakaocdn.net/dn/Drvu9/btskhKwRIsD/gGAFZhlRpHQIgrKIgUtink/img.jpg)
모을에 있던 반가운 물고기를 보고
![](https://blog.kakaocdn.net/dn/Dm9wb/btskgerW4lX/lYMWDcx2QYuJAof3tpEVrK/img.jpg)
내 행운의 물고기반지 자랑도 슬쩍—.
(참고로 난 물고기자리)
![](https://blog.kakaocdn.net/dn/LcENY/btskfsD4YJ4/Zs269igJJJeLL68Oo7k7Z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Qgl9O/btskizPobnm/R9RerizkbWmYMWJSyInyO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rGZ4f/btsknvr8Th3/8hhtWILkpZY5tTtzSSk1Q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I6dVz/btskgfRUljc/r07GKtm8EA9G4AwmvMlF5K/img.jpg)
또 만날 모을
오래오래 보자.
'방문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 | 선과점 (1) | 2023.07.22 |
---|---|
카페 | 까페여름 (2) | 2023.06.04 |
제주카페 | 차한모금 (0) | 2023.06.01 |
제주카페 | 공생 (0) | 2023.05.26 |
제주카페 | 오하효 (0) | 2023.05.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