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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취향.

가을되면 보고싶은 한효주 리즈시절

by 모과양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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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나만의 작은 숲, 블로그를 운영하는
모과양 입니다.




날씨가 이렇게 쌀쌀해지면
제가 꼭 다시 보는 영화가 있어요.
바로 “뷰티 인사이드”라는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영화 자체의 영상미가
너무 부드럽고 추운 계절감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하늘에서 내리는 눈까지 따뜻해 보이는 분위기를 갖고 있어서 가을만되면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가구와 관련된 직업이다 보니 목재와 나무로 잘 만들어진 가구들이 배경으로 자주 나오는데 그것을 보는 것도 저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이었어요.

이 많은 것들이 이 영화를 다시 찾게 되는 이유이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바로 뷰티 인사이드에 나오는 배우 한효주 씨입니다.
한효주 씨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봐왔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그 배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한효주 씨가 연기하는듯한 느낌보다는 진짜로 홍이수라는 사람이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영화를 볼수록 홍이수라는 사람의 심리상태가 고스란히 저에게도 느껴져서 어제는 보면서 많이 울었네요.



제가 보고 또 봐도 가을만 되면 찾게 되는
한효주 씨의 리즈시절.(내 맘대로)

웃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이 장면만 보면 초밥이 너무 먹고 싶다.

눈 오는 장면은 꼭 영상으로 보시기를 바랍니다.
분위기와 감정이 사진으로는 안 담기네요.

프러포즈하는 홍이수 너무 멋있어.

나무반지까지 정말 완벽해






이렇게 사진을 모아 놓고 보니 가을/겨울마다 이영화를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죠?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 홍이수라는 사람의 분위기는
정말 포근하고 따뜻하고
차분하고 정적이면서,
사랑하는 상대방을 바라보며 웃을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움을 보여줍니다.

왠지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우디와 머스크 계열에 향수를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카페에 가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단 따뜻한 라테를 마실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냥, 그렇다고요:)


내년에 또 가을이 찾아오면 아마 이영화를
다시 만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꾸준하게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
영화들,
노래들을 차곡차곡 이 블로그에 쌓아 나아가
저의 취향이 진하게 자리 잡고
저만의 분위기를 찾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요.

여러분들은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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