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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카페 | 공생 변덕스러운 제주의 날씨 덕분에 방문하게 된 카페 #공생 원래 이 카페에 와 보고 싶었지만 빽빽하게 짜놓은 일정 때문에 포기했었는데 갑자기 예상치 못했던 비가 내려 다른 일정을 취소하게 되면서 운 좋게(?) 오게 되었다. 계획대로 흘러갔어도 분명 재미있었을 여행이지만 때때론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게 하는 삶의 짓궂음이 뜻밖의 행운을 마주할 수 있게 하기도 해 그 나름대로 재미있다. 카페 | 공생뜬금없이 벽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저 철문이 분리감이 느껴지지않고 이 카페의 공간을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만들어 주는 것같다. 카페가서 화장실 사진을 남겨보는 건 처음인듯하다. 자연스럽고 귀여워서 문 앞에 서자마자 커튼을 보고 “오 귀엽다!!커튼 너무 맘에들어!!” 라고 생각하면서 남긴 사진. (여름에 저렇게 싱.. 2023. 5. 26.
제주 | 책방기록 밖으로 놀러 갈 때마다는 아니었지만 언젠가부터 서점에 놀러 가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는 나다. 분명 어렸을 때는 엄마가 “책 좀 읽어라, 공부는 안 해도 괜찮으니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라며 나에게 항상 말씀하셔도 나는 듣는 둥 마는 둥 드라마 보기 바빴었다. 그런 내가 내 발로 서점에 들어가고 심지어 읽고 싶은 책을 사서 읽기까지 한다.(사람은 변하면 갈 때가 된 거라던데.) #책과 가까워진 동기 사실 책을 읽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2020년 코로나가 유행되고 있을 때 주식이 갑자기 TV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알려지고 너도나도할것없이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시작할 때쯤 나도 시작하게 되었다. 갑자기 책방이야기하다 웬 주식? 이러겠지만 주식을 하면서 책과 좀 가까워졌기에.. 2023. 5. 22.
제주카페 | 오하효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카페 “오하효” 내가 머물던 숙소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카페였지만 꼭 방문해보고 싶었기에 기어코 찾아갔다. 하필이면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려 뚜벅이여행자인 나로서는 최악의 시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분명 날씨예보에는 맑음이었었던 것 같은데….) 역시 여행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 이 와중에 또 물방울 맺힌 건 예뻐서 사진으로 찍어 남겼다. 그렇게 약간은 울적한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오랜 시간 달려 도착한 “오하효”. 제일 먼저 나를 맞이해 준 건 귀여운 하얀 강아지였다. 개인적으로 강아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 나로서는 카페 주인장께서 키우시는 반려동물들이 함께 있는 곳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곳이 더 맘에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같이 놀고 싶은데 딱 눈길 한번 .. 2023. 5. 19.
제주 | 톰톰카레 제주도 일주일살이를 한다면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가게 “톰톰카레” 톰톰카레에 처음 방문했을 때 제일 먼저 놀라웠던 건 가게 바로 옆쪽에 바다가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오픈하기 전 조금 일찍 도착해 버린 내가 가게 앞에서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고 바다에 가서 발도 담그고 구경하며 제주도를 더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곳의 메뉴들처럼 가게 외관도 아기자기하니 꽤 귀엽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내가 보기엔 아주 적당한 메뉴들 중 내가 주문한 건 반반카레였다. 경기도민이 자주 와볼 수 없는 제주식당이기에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아주 효율적인 메뉴로 선택한 나 자신을 칭찬하며…. 생각보다 주문한 메뉴가 금방금방 나와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맛볼 수 있었다. 그래서 사진 몇 장 찍으면 바로 ..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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