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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들.

4: 영화 속 인테리어 취향

by 모과양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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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인테리어 모음집

영화 속에 나오는 수많은 장면들 중
유심히 보게 되는 방 인테리어.
아마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가
인테리어여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기록하는 글은
나의 취향을 반영한 "영화 속 집 인테리어"이다.




<비포선셋>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인테리어.
약간 정신없어 보이는 투머치 맥시멀 리스트 집인 것 같지만 그 나름대로 조화롭고 예쁘다.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
행잉 식물도 너무 예쁘고 특히 주방에 달려있는 저 민트색(?) 조명이 너무 맘에 든다.




<Call Me By Your Name>

이 영화에서 나오는 집은 사실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 초록한 자연의 풍경이 액자와 포스터의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 나도 나중에 집을 갖게 된다면 꼭 창문이 많고 그 밖으로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게 자연 그대로가 보였으면 좋겠다.




<서약>

주방이 너무 알록달록 예쁘다.
난 개인적으로 톤이 비슷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좋아하지만 여기 주방은 상큼한 느낌이 좋아서 저장했다.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등 선명하고 예쁜 인테리어다.




<빵과 스프, 고양이가 함께 하기 좋은 날>

이제까지 본 것 중 가장 내가 좋아하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 화려해서 부담스럽거나 너무 어두워서 우울한 느낌의 집이 아닌
이렇게 아늑한 집이 좋다.



| 집으로 나를 표현한다는 것

나를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나를 굳이 글로 적어내지 않아도

"나"라는 사람을
숨김없이
꾸밈없이
그 자체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집"이다.

가장 편안한 옷차림에
화장기 없는 맨얼굴로
내 취향대로 고른 영화를 보며
좋아하는 색의 이불로
애벌레처럼 내 몸을 돌돌 감싸고 있으면
행복이 100퍼센트까지
채워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렇게 나의 취향이 녹아든 채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집은 어렵지 않게 내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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