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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겨울에 보는 여름분위기 어렸을 때 나는 분명히 여름을 싫어했다. 더운 날씨 탓에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고 장마철에는 습기 때문에 눅눅해진 빨래들과 내 소중한 피를 빨아먹고 간지러움만 남기고 간 모기까지, 싫어할 수밖에 없었던 계절 나이를 먹어가면 식성이 바뀌고 체형이 바뀌고 가치관도 변한다고 하던데 싫어하던 계절도 좋아질 수가 있나 보다. 더운 날씨에 흘리는 땀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니 찝찝한 마음도 줄어들고 장마철 습기 때문에 눅눅해지는 빨래는 요즘 세상이 좋아진 덕분에 제습기로 해결이 되고 모기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대수롭지 않다. 그보다 여름에만 먹을 수 있은 달콤한 과일들과 걸어 다니는 길거리마다 싱그럽게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 해가 길어져 하루가 더 길게 느껴지는 마법 같은 시간들이 일상을 무료하지 않게 해 준.. 2022. 12. 8.
모과양집’ Room tour.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모과양집]을 운영하고 있는 모과양입니다. 저번에도 한번 befor와 after를 보여드렸지만 조금씩 바꿔져 나가고 있기에 또 달라져있는 저의 공간을 업로드하려고 해요. 그래서 오늘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저의 애정이 담긴 곳곳을 tour 해보도록 할까요? | 거실공간 원래 TV를 두고있는 공간에는 옆에 아주 큰 선반이 있었어요.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을 보다시피. 근데 보다 보니 자리 차지도 많이 하는 것 같고 선반 자체가 어두운 색이다 보니 집의 분위기가 많이 어둡게 느껴지더라고요. 또 3년간 옷장으로도 사용하고(원래 옷장이었다.) 리모델링해서 선반으로도 잘 사용했으니 큰 고민 없이 버리기로 결정을 하고 치웠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제가 애지중지 키우고있.. 2022. 12. 6.
12月 인테리어 아이템 내 블로그의 글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최근에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하고 나서 글을 쓸 여유도 없이 집 꾸미기에만 나의 온 에너지를 쏟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집 꾸미기를 하면서 구매했던 소품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포스터 포스터 실물사진. 오늘의 집에 들어가서 검색하면 나오는 이 포스터는 그냥 봐도 예쁘지만 빛에 반사되면 더욱더 영롱하고 예쁘다. [추천++] 포스터 실물사진. “멜팅스튜디오” 라는 브랜드에서 구매한 포스터 크기는 미니포스터(5*7인치)로 구매하였고 가격은 2500원으로 적당한 가격이었다. 일단 사진도 선명하게 보여서 좋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정말 맘에 든다. 그리고 포스터 1개를 구매했는데 2개를 덤으로 더 주셔서 좋았다. [추천+++] 식물 블루스타펀이라고 이것도 고사.. 2022. 12. 6.
N년차자취생:요즘 우리집은 요즘 우리 집은 나만의 취향으로 채워져 나가고 있다. 물론 아직 한참 꾸미기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 채워나가고 바꿔나가야 할게 많아서 미완성인 상태이지만 조금씩 달라져가는 나의 공간을 기록해가는 출발선에 서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는 것 같다. Before 우리 집은 서향인것 같지만 건물이 앞에 막혀있어 아주 밝지는 못한것같다. 그래서 조명을 곳곳에 배치하면 좋을것 같다. 또 벽지가 오래되어 찢어져있거나 변색되어있어 그냥 보기에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포스터를 사다가 열심히 붙여볼 생각이다. 벽지를 새로 바르기에는 돈과 시간, 노동이 너무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조금 더 간편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After 침실공간은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였으면 해서 주황빛이 나는 조명을 두었다. 사실 캔들워머..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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