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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들.26

4: 영화 속 인테리어 취향 | 영화 속 인테리어 모음집영화 속에 나오는 수많은 장면들 중 유심히 보게 되는 방 인테리어. 아마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가 인테리어여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기록하는 글은 나의 취향을 반영한 "영화 속 집 인테리어"이다.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인테리어. 약간 정신없어 보이는 투머치 맥시멀 리스트 집인 것 같지만 그 나름대로 조화롭고 예쁘다.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 행잉 식물도 너무 예쁘고 특히 주방에 달려있는 저 민트색(?) 조명이 너무 맘에 든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집은 사실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 초록한 자연의 풍경이 액자와 포스터의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 나도 나중에 집을 갖게 된다면 꼭 창문이 많고 그 밖으로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게 자연 그대로가 보였으면 좋겠다. 주방이 .. 2022. 12. 15.
3: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점심시간만 되면 달리기 시합이라도 하듯 복도를 뛰어다녔던 시절, 지금은 당연스러운 선명한 티비화면이 흐려도 불편함이 없었던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아니,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는 그때 그 시절. | 영화, 드라마 장면 모음집요즘 드라마와 영화들도 너무 재미있지만 이제는 일하는 직장인이 되어 시간과 여유가 많지 않아서일까? 아님 다른 플랫폼이 많이 생겨서일까? 그것도 아니면 자취를 하고 있기 때문일까?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만큼 꾸준히 보기가 어려운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문득 어린 시절 즐겁게 보았던 선명하지 않던 화질의 그때 그 감성이 그대로 담겨있는 영화와 드라마를 기록해보고 싶었다. 비오는 장면은 아마 이 영화가 손에 꼽힐만큼 유명하지 않을까?싶다. 아마 나였어도 여주인공처럼 저런 표정이 .. 2022. 12. 14.
2:겨울에 보는 여름분위기 어렸을 때 나는 분명히 여름을 싫어했다. 더운 날씨 탓에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고 장마철에는 습기 때문에 눅눅해진 빨래들과 내 소중한 피를 빨아먹고 간지러움만 남기고 간 모기까지, 싫어할 수밖에 없었던 계절 나이를 먹어가면 식성이 바뀌고 체형이 바뀌고 가치관도 변한다고 하던데 싫어하던 계절도 좋아질 수가 있나 보다. 더운 날씨에 흘리는 땀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니 찝찝한 마음도 줄어들고 장마철 습기 때문에 눅눅해지는 빨래는 요즘 세상이 좋아진 덕분에 제습기로 해결이 되고 모기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대수롭지 않다. 그보다 여름에만 먹을 수 있은 달콤한 과일들과 걸어 다니는 길거리마다 싱그럽게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 해가 길어져 하루가 더 길게 느껴지는 마법 같은 시간들이 일상을 무료하지 않게 해 준.. 2022. 12. 8.
1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놓은 첫 번째 페이지, 일단 내가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던 웹툰 . 뭔가 제목부터 맘에 들었다. 아홉수라는 말이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데 왠지 웹툰에서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꽃을 피워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들을 담아 그려 나갈 것 같았기 때문에 끌려서 보기 시작했는데 그림체도 너무 귀엽고 내용이 생각보다 더 단단하고 깊이가 있어서 좋아하게 된 작품이다. 에서 좋아했던 장면들 나랑은 다른 꿈이지만 마지막 주인공의 현재 모습과 “멋진 여자가 되고 싶었어”라는 대사가 너무 공감된 장면이다. 이 대사들도 너무 마음에 와닿았던… “나의 20대 잘 살아보고 싶었지만 그저 살아내야만 했고” 정말 살아가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꿈꾸는 대로 계획한 대로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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