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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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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과양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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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놓은 첫 번째 페이지,




일단 내가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던
웹툰 <아홉수 우리들>.
뭔가 제목부터 맘에 들었다. 아홉수라는 말이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데 왠지 웹툰에서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꽃을 피워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들을 담아 그려 나갈 것 같았기 때문에 끌려서 보기 시작했는데 그림체도 너무 귀엽고 내용이 생각보다 더 단단하고 깊이가 있어서 좋아하게 된 작품이다.

<아홉수 우리들>에서
좋아했던 장면들






나랑은 다른 꿈이지만 마지막 주인공의 현재 모습과 “멋진 여자가 되고 싶었어”라는 대사가 너무 공감된 장면이다.

이 대사들도 너무 마음에 와닿았던…

나의 20대
잘 살아보고 싶었지만
그저 살아내야만 했고”

정말 살아가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꿈꾸는 대로 계획한 대로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나이를 먹어갈수록 느껴지는 것 같다. 인생이 가끔씩 나에게 모질게 대할 때도 있겠지만 뭐 별수 있나 그저 살아내야지. 힘들어도 살아 내다 보면 언젠가는 잘 살아가는 날도 오지 않겠나


오늘의 드라마 명장면/명대사

유미: 넘겨줘.

사랑 세포: 유미야..

유미: 사랑아 그동안 너 애쓴 거 알아

사랑 세포: 유미야..

유미: 그렇지만 난 분노에 차서 이글이글 대면서 살고 싶진 않아 연애가 1순위였던 건 연애를 하고 있으면 행복해질 것 같아서 그렇게 정했던 거야
작가 세포한테 프라임 세포 자리 넘겨줘
연애가 아니면 뭐 어때
내가 원하는 건 늘 똑같아
나는 그냥.. 행복하게 지내고 싶을 뿐이야


이 장면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유미가 바비와 헤어지고 나서
사랑 세포가 분노로 가득 차 변할 때
유미가 와서 하는 말들,,
내가 연애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이
이렇게 들으니 더 가슴에 박혀버렸다.

“연애가 1순위였던 건 연애를 하고 있으면 행복해질 것 같아서 그렇게 정했던 거야”
이 말 정말 연애를 하면 할수록 공감되고
잊지 말아야 하는 말.

연애는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 거니까

불행하다고 힘들다고 지친다고 느낀다면
그건 스스로를 아프고 힘들게 하는 거니까

연애를 할 때는 손을 놓을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

유미가 스스로를 잘 다독여주고
마음을 잘 잡고 앞으로의 자신의 꿈을 위해
행복을 위해 용기를 내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던 장면이다


넌 코스모스야
아직 봄이잖아
천천히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 거야
그러니까
너무 초조해하지 마
:

[드라마 “스타트업”]


나한텐 지금이 그 시간 같아요
멋진 다음 무대 기다리면서
잠깐 멈춰 있는 시간
내 인생의 인터미션
: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입곱입니다”]


(첫사랑 분위기가 좋아서 그냥 냅다 올린 사진)

첫사랑의 영화나 드라마는 언제 봐도
그 분위기가 참 예뻐서 좋다.

개인적으로 첫사랑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들을
애정 하는 편.



더 적고 싶지만 이미 새벽 2시여서 sleep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끝마무리하는 것 같지만 오늘 글은 여기까지,,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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